여수시는 내달 3일 '흥미진진 흥국거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거리문화축제는 지역 청년문화기획자들이 주민들과 함께 기획하는 거리문화축제로 지난 4월 한려동 벚꽃소풍 시즌과 8월 여서동 썸머樂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 세번째다.
축제 당일 흥국상가는 패션쇼 무대로 변신해 학생모델들이 상가 내 의류매장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펼친다. 패션쇼 전에는 관객 대상 즉석 메이크업쇼도 진행된다.
청년기획자들은 많은 의류매장이 모여 있는 흥국상가의 특성을 살려 패션쇼를 준비했다.
거리에서는 음악공연, 마술쇼, 버블쇼, 비보잉 등 다양한 분야의 버스킹 공연과 댄스 아카데미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수공예품과 간식 등을 판매하는 흥국상가 문화상점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판매자들이 30여 개의 마켓을 운영한다. 40여 개의 의류매장 상인들은 아웃렛대전을 열어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거리문화축제는 여수시가 지역 청년들이 주민들과 교류하며 도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행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과 흥국상가발전협의회, 상인회가 흥국상가 활성화를 위해 오랜 기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거리문화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우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