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320개소의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되며, 예산 7억 6800여만 원을 투입, 공기청정기 500대를 구입 오는 30일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10월 수요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용 공간과 면적에 따라 경로당 1곳당 1~2대를 설치한다. 공기청정기는 CA인증(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인증), KC인증(전기용품 안전인증), 필터점검알림, 공기오염알림 기능 등이 포함된 우수 제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경로당에서 자체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쾌적한 공기를 항시 유지할 수 있도록 필터 교체ㆍ점검 등 매년 관리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경로당 320개소 중 읍ㆍ면지역에 76%, 245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며 농촌마을 거주자 대부분이 노인임을 감안해 경로당이 단순한 노인여가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의 공동이용시설로써 정서적ㆍ건강적인 측면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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