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차량정체가 적고, 보행자가 자주 통행하는 광양읍 칠성초등학교와 마동 고려삼계탕, 중동 중앙초등학교 인근 사거리 등 3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설치하거나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질러 설치해 목적지까지 한 번에 건널 수 있어 보행시간과 교통사고 건수, 사상자 수 감소 효과가 있는 보행자 중심의 시설물이다.
현재 지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은 마동중학교, 마동초등학교, 칠성초등학교, 중앙초등학교, 마동 고려삼계탕 사거리 등 총 5개소다.
다만 마동 고려삼계탕 사거리는 주변 학교의 개학에 맞춰 9월 초에 정상 운영한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와 같은 효과가 있는 삼거리 교차로가 중동 중진초등학교 앞, 중동 백운고등학교 삼거리 등 2곳에 운영하고 있어 바뀐 신호체계로 인한 운전자들의 주의가 팔요하다.
정구영 교통과장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시설로 차량 운전자는 신호 작동 시 모든 차량은 멈추고 우회전을 금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우선 정책에 맞춰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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