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간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야외 특별상영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야외 특별상영은 오는 22일부터 5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과 순천만국가정원, CGV순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등 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순천만동물영화제'의 일부다.
순천만정원 야외 특별상영은 ▲23일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24일 '베일리 어게인' ▲25일 '화이트 라이언 찰리'로 구성된다.
1983년 탄생한 둘리는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996년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으로 다시 태어나 서울에서만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숫자인 35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했다.
추억 속 국민 캐릭터인 둘리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베일리 어게인'은 반려견과 인간의 교류를 개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담아낸 영화다. 쥘 드 메스트르 감독의 '화이트 라이언 찰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초원의 흰 사자 찰리와 소녀의 우정을 그렸다.
순천시는 야외 특별 상영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선물도 준비해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문화예술과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나우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