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광복 74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대전 현충원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대전 현충원 참배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11개 보훈단체장, 시의원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던 박항래 의사와 6·25전쟁 당시 일등병의 신분으로 적군의 전차에 뛰어올라 수류탄을 투척한 조달진 소위의 묘역 등 순천 출신의 유공자 묘역을 참배하며 나라사랑과 자주독립의 민족정신을 함께 되새겼다.
허석 순천시장은 "칠흑같은 어둠을 뿌리치고 이 땅에 빛이 돌아오는 날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깊은 뜻을 받들 것"이라며 순천시에서는 국가유공자 예우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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