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한반도 '두루미류 서식지 보전' 노력 강화
순천시, 한반도 '두루미류 서식지 보전' 노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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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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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한반도 두루미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두루미서식지보전 순천만 선언문 채택(순천시제공)
두루미서식지보전 '순천만 선언문' 채택(순천시제공)

순천시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한반도 두루미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 두루미류 보호 의지를 다졌다.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등 두루미류의 서식지 상황을 공유하고 두루미 보호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한반도 두루미종과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한 핵심 전략 15가지를 담은 '순천만 선언문'을 채택했다.

'순천만 선언문'에는 서식지 보호와 복원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 강화와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자치단체에는 지역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지자체간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들에게는 두루미류 보호에 힘을 합쳐줄 것과 두루미 네트워크 및 교육 참가, 월동지나 휴식지의 먹이공급 활동 등을 제안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인 순천만의 주변 농경지와 강하구를 람사르 습지로 확대 등록하고 세계적인 두루미류 서식지로 보전하고 있다"며 한반도 두루미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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