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98억 투입한 '이순신도서관' 개관식
여수시, 198억 투입한 '이순신도서관' 개관식
  • 나우닷컴
  • 승인 2019.12.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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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최신식 도서관 '이순식 도서관'이 국비 등 총사업비 198억 9000만 원을 들여 전체면적 562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순신도서관' 개관(여수시제공)
'이순신도서관' 개관(여수시제공)

개관식은 27일 오전 10시 이순신도서관 앞마당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쇼,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신도서관은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건축됐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는 호국 충절의 도시 여수를 표현했다.

1층에는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합친 '이순신 라키비움'(larchiveum)이 자리 잡고 있다.

라키비움에는 난중일기 번역본이 전시돼 있고, 화면을 보며 거북선을 조종하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대형 스크린에서 난중일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오림동 진남체육공원에 있던 평생학습관도 이곳으로 옮겨 시민 편의와 교육 효과를 꾀했다. 내부시설중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식당과 강당도 마련했다.

2층에는 코딩로봇과 3D프린터를 경험할 수 있는 '상상 창작소'와 55인치 멀티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위치해 있다.

3층에는 일반 자료실과 이순신 장군 관련 자료를 한데 모아놓은 ‘이순신아카이브’를 만날 수 있고, 4층은 학습실과 그룹 토의실, 사무실 등으로 채워진다.

또한, 차 안에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 스루'와 보관 도서의 위치와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장서점검 로봇'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학습실의 경우 평일과 주말 동일하게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다.

일반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고, 어린이 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다.

휴관일은 매월 첫 번째 금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이다. 학습실은 이달 23일 개방했으며 자료실은 내년 1월 2일 개방할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은 "편리한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남 동부 최대 규모로 지어진 이순신 도서관은 여수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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