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무원노조, 혈연·지연·학연·코드 인사 자제촉구
광양시 공무원노조, 혈연·지연·학연·코드 인사 자제촉구
  • 나우닷컴
  • 승인 2020.01.09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 공무원노조가 정현복 시장의 인사행정에 대해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주문했다.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청 전경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는 지난8일 광양시 2020년 상반기 인사에 대한 논평을 내고  '승진 인사에서 혈연, 지연, 학연 등이 영향을 미친다면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시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인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인사 요인을 1년으로 적용한 것은 무리'라며 인사 요인이 많으면 인사 배수 인원이 많아져 '인사권자의 재량권'이 넓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보 인사시 부서장의 입맛에 맞는 직원을 선별하도록 하는 인사는 코드인사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상급자에게 길들여지는 조직이 될 수 있다'면서 적성에 맞는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드 인사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는 '업무의 전문성·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인사 규정에서 전보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며 그러나 4급 국장급과 5급 부서장 등 일부 인사 중 6개월~1년 미만 근무자가 전보돼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편향적 인사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광양시는 지난 2일 4급 3명, 5급 6명, 6급 15명, 7급 14명, 8급 20명 등 58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