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선샤인 해변공원' 사업 … 5월 말 준공
광양시, '선샤인 해변공원' 사업 … 5월 말 준공
  • 나우닷컴
  • 승인 2020.01.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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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30일 도심과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를 연결하는 5대 교량과 해안선을 따라 감성과 낭만이 흐르는 환상적인 빛의 심포니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해비치로사업'의 일환인 선샤인 해변공원(야간경관조명) 사업이 5월 말 준공된다.

광양해치비로 야간경관조명 착공(광양시제공)
5월 말 준공을 앞둔 광양시 야간경관조명사업 조감도(광양시제공)

경관조명의 콘셉트는 광양(光陽)의 지명에 걸맞게 자연의 빛인 달, 별, 불을 조형하고 영상과 음향을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연출하는 것이다. 사업구간은 해비치로 내 5대 교량(이순신대교 접속부, 마동·금호IC접속교, 길호대교, 금호대교)과 9.4㎞ 구간의 해변이다.

광양해치비로 야간경관조명 착공(별빛 구간)(광양시제공)
광양해치비로 야간경관조명 (별빛 구간)(광양시제공)

이순신대교 접속부에서 길호대교까지는 '달빛구간'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달을 모티브로 풍요와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마동IC접속교에서 무지개다리까지는 '별빛구간'으로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을 표현해 아스라한 추억을 연출한다.

또한 무지개다리에서 금호대교까지의 '불빛구간'은 강렬하고 열정적인 불을 모티브로 변화와 도약을 구현한다. 해변의 기존 가로등에도 각 구간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LED 바(BAR)를 설치해 빛의 연속성과 통일감을 추구한다.

아울러 빛의 송출 각도를 조절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고,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조망점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 설치된 무지개다리와 해오름육교의 조명까지 일괄 제어하는 시스템은 광양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간대별로 표출해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 밤 일정 시간대 음악과 함께 펼쳐질 조명쇼는 야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엽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경관조명이 완성되면 광양의 밤이 더 밝고 아름답게 변모되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야경명소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야경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해비치로 조성사업은 해양공원~금호대교~이순신대교 9.4㎞ 해안도로에 달빛해변, 키네틱 아트광장 등 25개 감성 콘텐츠를 구축하는 광양시 관광 역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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