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공식 취소하고 자율참배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광양매화축제 취소 결정에 이어 3·1절 기념행사도 독립유공자 유족과 후손들의 뜻에 따라 공식 취소하고, 추모탑 앞에서 자율참배를 하면서 호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도록 했다.
광양시는 매년 애국지사 후손들과 시민들이 함께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박양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3·1절 행사를 취소해 아쉽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점을 감안, 행사를 추진하지 못한 점 양해 바란다"며 시는 3·1절 행사 당일 독립유공자의 유족과 후손들의 자율참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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