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최근 대구ㆍ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지난22일 순천 신천지교회를 폐쇄조치했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감염병의 예방 조치에 따른 것으로 이번 사태가 진정될까지 이어진다.
순천시는 신천지교회 측에 대구ㆍ경북지역 예배에 참석했거나 방문한 신도 명단 제출을 요구했으나 명단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지난 2월1일부터 코로나19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전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등 환자 발생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매주 의약정 협의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으며 방역소독요원 24명을 긴급 채용해, 읍ㆍ면ㆍ동에 배치했다.
보건소에서는 차량 3대를 이용해 교회ㆍ성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종교단체를 비롯한 모든 단체활동과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순천시가 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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