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신천지 신도 3181명 전수조사 실시
여수시, 신천지 신도 3181명 전수조사 실시
  • 나우닷컴
  • 승인 2020.0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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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런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을 위해 지역 신천지 신도 3181명에 대해 1차 조사를 완료했다고 지난27일 밝혔다.

코로나19 차단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실시(여수시제공)
코로나19 차단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실시(여수시제공)

여수시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감염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정부에서 신천지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 전에 신천지 여수교회의 상호협조로 지역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명단 파악과 전수 조사가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전담 공무원과 신천지 관리자급이 함께 신도들에게 유선상으로 문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대구 방문 유무, 확진자 접촉,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대상은 신천지 여수교회에서 제공한 총 3181명이었으며, 1차 조사 결과 10명이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증상자는 1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후 결과에 따라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중이다.

여수시는 정부에서 제공받은 2909명의 대상과 교차 검증을 통해 한 명의 누락자도 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히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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