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임시회에 예정됐던 시정 질문·답변을 5월 회기로 잠정 연기했다.
광양시의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임시회를 열어 박말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양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안'과 광양시장이 제출한 '광양시 공공시설(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설치 계획안' 등 총 8건의 조례 심사와 시정에 관한 질문·답변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행기관이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정에 관한 질문·답변은 5월 회기로 잠정 연기하고 조례심사 등의 안건만 처리할 방침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조치는 시정질문 기간에 많은 공무원이 본회의장에 한꺼번에 참석하는 상황을 없애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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