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한 검체 채취는 3월 6일 기준 총 283건이다. 그중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채취는 134건으로 47.3%를 차지했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운전자가 차에 탄 채 창문 사이로 발열, 문진 등 진료 및 검체 채취가 이루어져 의료진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른 대기자와 같은 공간에 머무르지 않아 교차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에 전화상담 후 예약된 시간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진료, 검체 채취 등에 걸리는 시간은 총 10분 내외이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과정이 빠르고 간편하며 대기자나 의료진의 교차감염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광양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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