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면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무상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면 마스크 제작은 정전기 필터를 장착해 사용하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간에 걸쳐 여성회관 강사 및 학습동아리 수강생 40여 명이 오전, 오후로 나눠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4천매를 제작한다.
살균소독 과정을 거친 면 마스크 1개, 교체용 필터 2개를 1세트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3겹 천연 천으로 제작되고, 마스크 안에 필터를 교체해 재사용할 수 있다. 세탁 후 지속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침체된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든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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