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가구에 덴탈 마스크 3매씩을 무상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의 공적 판매처 마스크 공급 물량 80% 확대로, 민간 물량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겪고 있는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광양시의 전 가구 대상 무상 공급 사례는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광양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마스크 14만 매를 확보해 세대별 2매씩 지급한 바 있다. 따라서 세대별 5매 총 35만 매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약국, 마트 등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소외계층과 대민 접촉이 많은 운수업 종사자, 우체국 집배원, 식당 종사자, 일반보험 종사자 등을 파악하여 지속해서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마스크 지원으로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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