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최근 광주·전남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공원 내 물놀이시설 3개소를 올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6일 밝혔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마다 여름철 시민들에게 개방하던 마동근린공원, 미관광장23호, 우산공원 총 3개소 도시공원 내 물놀이시설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물놀이시설은 주로 감염병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해 거리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한정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게 될 경우에 비말(침방울)에 의한 감염 전파 우려가 크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해 공원 바닥분수와 실개천 등 물놀이시설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예방과 전파를 차단해 도시공원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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