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여수시청 통합청사는 반드시 필요" 강조
김회재 의원 "여수시청 통합청사는 반드시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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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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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을)은 지난25일 "여수시민의 행정 편의 증대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 여수시청 통합청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의원은 이날 여수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여(麗) 통합' 당시의 약속은 지키져야 하고, 통합청사는 여수의 미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여수발전의 방향을 밝히는 자리였다.

김회재 의원은 "지난 4개월 동안 지역 발전과 좋은 정치, 성과 있는 의정활동을 위하여 열심히 뛰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실천' 그리고 '시대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시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수시 통합청사와 관련 '3려 통합' 당시의 약속을 강조하면서 "남해안권 신성장의 핵심 축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여수는 통합청사가 미래"라며 "통합청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메가시티 개념으로 이뤄지고 있고 광주시와 전남도, 대구시와 경북도 등 전국 각 지역이 행정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구 28만의 소도시에서 시청사가 8개로 곳곳에 분산돼 있는 것은 미래 발전 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회재 의원은 "단편적 균형이 아닌 기능적이고 종합적인 균형 발전 추구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수시의회까지도 이전하는 통합다운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심장이 중요하다고 심장을 인체 곳곳에 둘 수 없고, 허리가 아프다고 허리를 둘로 나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실현 가능한 청사 이전을 위해서 지역 주민의 확실한 동의가 필요하다"며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필요하다면 여수시의회에 특위를 설치하거나, 여수시청사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통합의 대원칙을 단계적으로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질없는 소모적 논쟁으로 지역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며 "갈등 상황을 하루속히 끝내고, 대학병원 설립과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현안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수 발전 방안으로 ▲여수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학병원 설립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동시에 사랑과 용서를 담은 '여순공원-애양원 힐링테마파크' 조성 ▲광양만권 국가산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여수 유치 등의 굵직한 사업을 제시했다.

한편, 김회재 의원은 지난 4개월의 의정활동 성과로 ▲'여순사건 특별법' 발의 ▲전라선 고속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반영 노력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 제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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