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린연어 2만마리 방류... '동천에 연어 올라오길 기대'
순천시, 어린연어 2만마리 방류... '동천에 연어 올라오길 기대'
  • 편집국
  • 승인 2017.03.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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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장, 어린이들과 함께 동천에 어린연어 방류하는 모습.

순천시는 16일 순천만국가정원 꿈의다리 앞 동천 하구에서 조충훈 시장과 지역주민, 인안초등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연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연어(4∼5㎝)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연어 회유 연구를 위해 부화시켰다.

시에 따르면 20년 전에는 순천만을 통해 동천으로 연어가 회유했다는 말이 있었으나, 급속한 산업화 및 수질환경 변화 등으로 현재 동천 하구에서는 연어를 보기 힘든 상태다.

시는 어린연어를 방류를 통해 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동천의 감소된 수산자원 회복, 생태계 복원을 꾀하고 있다.

연어는 대표적 회귀성 어류로 하천을 떠나 바다로 간 뒤 3∼4년 만에 돌아오는 어종으로, 북태평양에 가장 널리 분포하며 바다와 접한 하천생태계 수질환경 지표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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