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최대 지역현안인 쓰레기처리시설 입지선정을 위해 구성된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입지선정위원회)'가 제14차 회의를 개최하고 클린업환경센터의 최적후보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입지선정위원회는 그동안 지역 내 가능 후보지 245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드론촬영 등 후보지 선정에 나섰다.
이를 통해 1차 후보지 7곳, 2차 후보지 4곳으로 압축했으며, 최종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세부 평가 항목별 기준에 따라 최적후보지를 선정했다.
4곳의 후보지중 월등면 송치가 1순위로 선정됐다. 후순위로 서면 구상, 주암면 구산, 서면 건천이 결정됐다.
순천시는 도출된 최적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 조사결과 열람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공청회, 전략 환경영향평가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후 클린업환경센터 입지결정고시 등 법적절차를 진행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인 클린업환경센터 최종 입지선정 지역에는 주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주민동의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며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깨끗하고 안전한 최첨단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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