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지난6일 밝혔다.

순천시는 그동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4개 업체와 수의계약 형태로 계약을 체결해 왔으나, 허석 시장이 공개경쟁입찰 도입을 약속했다.
허 석 시장은 지난 1월 "입찰참여업체 확대를 통해 경쟁을 유도하고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11월에 2022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대행계약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12월에 청소 대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개경쟁 입찰에는 기존 4개 업체는 물론 새롭게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받은 신규 업체도 참여가 가능하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은 폐기물관리법의 기준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의 차량 및 사무실을 확보한 업체가 신청이 가능하며, 허가신청을 위해서는 같은 법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순천시에 사전 제출해야 한다.
최종 낙찰업체는 계약 체결 전까지 청소 대행업무 수행에 필요한 차량과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 4개 업체 이외에도 신규로 허가를 받은 업체도 입찰 참여가 가능함에 따라 업체간 공정한 경쟁으로 청소행정 서비스 개선과 깨끗한 순천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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