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7일 여수시에 따르면 9억5000만 원을 들여 관내 4700여 명의 여성 농‧어업인에게 연간 20만원의 행복바우처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2만원을 자부담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자부담 없이 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75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으로, 농업‧어업‧임업 경영체 등록 및 농지원부, 어업관련 허가 등을 통해 영농(어업)을 확인할 수 있는 자다.
신청방법은 2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카드는 유흥업소 등 통상 보조금 카드로 사용할 수 없는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 사용 가능하며, 금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시 전액 소멸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여성농업인들에게 행복바우처 카드 지급으로 보다 나은 농어촌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신청 가능한 모든 여성농·어업인은 기한 내 꼭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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