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추모탑 건립을 추진한다고 지난2일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추모탑 건립 연구용역 수행업체로 여수지역사회연구소를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용역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
협의회는 용역 결과 추모탑 건립위치, 사업규모, 사업비 등이 도출되면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협의회는 여수산단희생자추모탑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용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연구용역에 소요되는 예산 2900만원은 지역 노동계, 기업체, 사회단체 등이 후원했다.
시 관계자는 "추모탑과 함께 주변에 추모공간, 추모벽, 기념관, 주차장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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