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 발레와 저탄소 철강원료 사업 협력
포스코,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 발레와 저탄소 철강원료 사업 협력
  • 나우닷컴
  • 승인 2022.08.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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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협력을 통해 저탄소 철강원료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와 발레가 8월 1일 저탄소 HBI 생산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 체결(광양제철소제공)
포스코와 발레가 8월 1일 저탄소 HBI 생산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 체결(광양제철소제공)

포스코는 지난 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발레 본사에서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저탄소 열간성형철(HBI) 생산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이주태(왼쪽) 포스코 구매본부장과 루이즈 메리즈(Luiz Meriz) 발레 글로벌 철광석 판매본부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발레는 1976년 이래 40년 이상 철광석 거래를 이어온 전략적 협력 관계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발레와 함께 진행해 온 탄소중립 관련 공동연구가 HBI 사업까지 확장됐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이다.

포스코와 발레는 HBI 사업 추진을 위해 ▲후보 지역 선정 ▲생산 공정별 원가 및 투자비 분석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방안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말까지 공장의 최적 입지부터 규모, 생산 방식, 경제성 등 HBI 사업을 위한 기초 검토를 마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발레와 탄소중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저탄소 원료를 공정에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이자,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적인 발레와의 협력 분야를 HBI로 확대하게 됐다"며 "원료 공급사로서 역량을 보유한 발레와 함께 안정적 HBI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루이즈 메리즈 발레 글로벌 철광석 판매 본부장도 "HBI 사업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양사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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