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경전선 도심 우회·정원박람회 성공 우선"
노관규 순천시장, "경전선 도심 우회·정원박람회 성공 우선"
  • 나우닷컴
  • 승인 2022.10.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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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이 취임 100일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순천시 제공)
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순천시 제공)

노관규 시장은 이날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전선 도심 우회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 당면한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순천시를 일류 순천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새로운 순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경우 전임시장 때부터 변경을 위해 노력했으나, 내가 7월 취임 이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그 울림이 국토교통부와 대통령까지 전달돼 조그만 구멍으로 볕이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대통령께서 관심 표명하시고 잘 소통되고 해결되길 바란다고 하신 만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경전선 도심통과 문제로 고통받는 순천에 직접 와 보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행사와 관련해서도 "취임 후 순천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박람회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도심으로 확장하면서 많은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18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해서는 "정원박람회는 10년 만에 다시 여는 행사 개최의 의미를 넘어 도시의 100년 후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우리 도시의 체질을 과감히 바꾸겠다"며 "난개발과 정체성 없는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흩어진 도심을 더 개발하고 확장하기보다는 압축적인 도시공간으로 개조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걷기 좋은 공간을 늘려 가겠다"며 "순천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해 아이를 맘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삶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노 시장은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에 대비해 통합 메가시티 추진과 복합문화공간(스타필드) 유치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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