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인구구조 변화 인식개선 '시민 설문조사' 실시
광양시, 인구구조 변화 인식개선 '시민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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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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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0~27일 시민 350명을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 인식개선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양에 거주하는 청년 10명 중 3명은 '결혼과 출산에 관심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광양시제공)
광양시청 전경(광양시제공)

결혼과 출산을 묻는 질문에 긍정 '하는 게 좋다, 꼭 해야 한다' 의견 62~63%, '관심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의견 28~30%로 응답했다.

자녀 계획이 없는 이유와 자녀 양육 중 어려운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공통으로 경제적 이유(42.8%)와 일·양육 병행의 어려움(22.6%)을 호소했다.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양육비 지원'(41.2%)에 이어 '교육비 지원'(21%), '보육·돌봄서비스'(16.8%) 순으로 답했다.

청년 유입을 늘리고 유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46.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즐길거리를 마련해야한다'(27.2%)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5060 은퇴세대의 광양 정착을 위한 지원정책으로는 노후준비서비스(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36.6%)와 재취업(36.1%)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결혼 ▲출산 ▲자녀 양육·다자녀가정 지원 ▲청년 ▲고령화 ▲인구 유입·정주여건▲인구 감소 대응 ▲홍보 등 8개 항목 21개 질문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들었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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