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시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양시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중마동 권역의 중학교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2회(10시 30분, 오후 2시) 진행됐다.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 공연은 학교폭력이 본인이나 가까운 친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동임을 깨닫고 청소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마련됐다.
광양시는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2014년부터 강의·수업식이 아닌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뮤지컬 공연을 추진했다.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뮤지컬의 특징을 적극 활용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춤과 노래로 선보였다.
특히,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지은 청소년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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