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이형근 과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광양제철 이형근 과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나우닷컴
  • 승인 2022.1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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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냉연부 이형근 과장이 3년 동안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날개없는 천사'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형근 과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광양제철소제공)
이형근 과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광양제철소제공)

1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주관 '2022 제16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전국대회'에서 이형근 과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나눔교육, 장학금 지원, 멘토링서비스, 문화체험 등을 후원해 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 운동이다.

이형근 과장은 지난 2020년부터 기부 활동을 시작해 3년간 약 3900만원 상당의 기부활동을 펼쳤다. 올해만 200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상·하의와 비타민 음료 등을 광양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장애인들에게 각종 도시락과 라면 등 약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지난해는 148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마스크를 광양 장애인복지관과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 과장의 기부 활동은 부인의 제안에 따라 시작했으며, 이제는 자녀를 포함한 온 가족 모두가 합심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또한, 이 과장의 누적 봉사시간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과장은 올 한해 봉사시간이 230시간으로 누적 봉사시간이 900시간에 달하면서 기부활동 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 과장은 응급처치 봉사활동과 달고나 만들기, 제기 만들기, 제기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도 꿈과 희망도 전달하고 있다.

이형근 과장은 "우리 가족의 열정적인 지원과 배려가 있었기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불우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나눔문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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