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교육환경개선사업 71억 투자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사업 71억 투자
  • 나우닷컴
  • 승인 2023.0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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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3년 교육환경개선사업에 71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27일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광양시제공)
광양시청 전경(광양시제공)

광양시는 올해 교육환경개선사업에 71억원을 편성해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87개교를 대상으로 학력 향상과 창의 융합인재 육성, 특기적성 개발, 인성 함양, 글로벌 인재 육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황금초·중 통합학교, 진월초·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등 학교 신설을 적기에 추진하고 백운장학사업을 확대해 지역인재가 우리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광양시는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체제를 실현하고 고교학점제 시행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교육부의 개정 교육방향에 발맞춰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고, 소규모 학생과 교사 수급 곤란 등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진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자유학기제와 체계적인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진로·진학 분야' 지원을 확대한다.

광양교육지원청 내 진로체험지원센터에 7000만원을 투입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다양화하고 초·중·고 학교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2023년 7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광양시 진로진학 상담의 날'을 운영해 1:1 입시전략 상담과 학습코칭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대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누구나 평등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지자체 중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남교육청의 수학여행비 지원 차액을 학교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남교육청의 수학여행비 2023년과 2024년의 지원 차액인 초등학교 5만원, 중학교 6만 5000원, 고등학교 8만원이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급단가를 인상해 1인당 31만 4009원을 지원한다.

지역 내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지급하던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작년 학생 1인당 10만원에서 올해는 15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축하금은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백운장학회는 올해부터 다자녀 장학금과 저소득 우수 학생 가계 지원 격려금을 신설해 지원한다. 다자녀 대학생 장학금 지급 인원을 확대해 3자녀 이상 다자녀 부모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고, 저소득 우수학생 가계 지원 격려금을 신설하는 등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누구나 차별없이 공정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광양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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