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서울시와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 서울시와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 체결
  • 나우닷컴
  • 승인 2023.07.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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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2일 서울시와 철의 친환경성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 3월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제작·설치한 임진각 보훈단지 종합안내판(포스코제공)
포스코가 지난 3월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제작·설치한 임진각 보훈단지 종합안내판(포스코 제공)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중 포스코 부사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 부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존 서울시 브랜드 조형물을 철거한 폐철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과 탄소감축량 배분(Mass Balance)형 탄소저감제품인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Greenate certified steel)을 공공 인프라에 우선 적용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김영중 포스코 부사장은 "포스코의 탄소저감제품과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시와 포스코가 공통으로 목표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론칭한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은 저탄소 생산공정 도입·저탄소 철원 사용 등을 통해 감축한 탄소 배출량을 배분 받아 기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특정 제품이다.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는 온실가스 배출 관련 공시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준인 GHG(Greenhouse Gas) Protocol에 의거해 원재료 부문 탄소배출량(Scope3)의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을 사용한 서울시 신규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조형물을 서울광장 등 시내 랜드마크 3개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제품에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서울 둘레길 2.0' 대형 안내판 6개도 우면산과 관악산, 수락산 등 주요 둘레길에 마련된다.

포스코는 순환경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서울시가 보관하고 있는 철스크랩을 제공받아 철강제품 생산 시 원료로 사용할 예정으로, 우선 중랑구 물센터 등에 보관 중인 기존 서울시 도시브랜드 조형물 폐철 스크랩 14t(톤)을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철의 친환경성으로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서 협력해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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