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원내대표, 문재인 후보겨냥 "패권집단이 적폐세력"
주승용 원내대표, 문재인 후보겨냥 "패권집단이 적폐세력"
  • 편집국
  • 승인 2017.04.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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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순천을 방문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적폐청산만 외쳐 국민들이 식상해한다"고 비판했다.

▲ 주승용 원내대표, 순천시민들에 안철수 후보 찍어달라 유세하는모습

주승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민의당 순천시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국민들은 안보와 경제, 미래 먹거리로 관심을 돌리고 있지만 민주당 문재인은 적폐청산만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우리와 후세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적임자로 안철수를 선택해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 하는 것"이라며 "적폐 청산은 검찰이 하면 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승용 대표는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 "자기들이 가진 것은 절대 내놓지 않고 상대의 양보만을 바라는 패권집단"이라며 "5년 전 안철수 대표에게 대권 후보자리를 양보받은 후 이른바 자기 식구들끼리만 모든 것을 독차지하면서 결국 집권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를 도와주지 않으면 적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패권정치이고, 적폐세력"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중도 보수세력을 얻지 못하면 대선 승리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문 후보는 5년 전 패배한 책임을 지고 이번엔 안철수에게 양보하는 게 옳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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