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기를 추모하는 무료 발레공연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23일 오후 7시30분 시민회관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이 작품은 문병남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의 두번째 대표작으로, 2015년 초연돼 많은 찬사와 함께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죽음에 대한 공포에 직면한 안중근과 나라를 위해 떳떳하게 죽으라는 강인한 어머니, 그의 죽음을 가장 슬프게 받아들였을 아내가 겪어야 했던 시대적 고뇌와 아픔을 극적인 발레의 몸짓으로 담아내고 있다.
무료관람인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여서동 좌수영약국, 신기동 청음악기사, 학동 비엔나레코드 등 지정된 배부처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삶을 재조명한 이 작품이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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