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으로 해상에 표류하던 60톤급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3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여수시 삼삼면 상백도 남동쪽 13.5㎞ 해상에서 60톤급 대형기선저인망 D호(승선원 8명)가 엔진클러치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선장 김모씨(53)의 구조요청을 받았다.
여수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신속히 사고해역으로 보내 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예인줄을 연결, 같은 날 오후 12시30분쯤 거문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조업이나 항해 중인 선박은 기상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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