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9월까지 상습 교통정체구간인 여서동 금호아파트(구 롯데시네마) 일대의 교통체계를 전면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여수시는 사업비 1억4000만원을 들여 여서동 금호아파트 삼거리에서 부영6차 아파트 삼거리까지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한다.
이 일대는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다 별도의 좌회전 차선이 없어 좌회전 차량이 한 대라도 있을 경우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여왔다.
이에 시는 차로 확장을 통해 여서동 식자재마트 좌회전 대기차로를 확보하고 주행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로 확장과 교통체계 개선으로 여서동 일대의 교통혼잡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서시장~한재사거리, 신월동 금호아파트~서교사거리 등 17개 구간 8.4㎞의 교통체계를 개선해 평균 주행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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