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7월18일부터 11일간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등 지역 내 밤나무 재배단지 3132㏊에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밤송이에서 부화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광양시는 올해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항공기를 이용한 일시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사용약제는 친환경 품질 인증 받은 안전 약제를 사용해 고품질 밤 생산은 물론 인근에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도 영향이 없도록 했다.
시는 항공 방제에 앞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장 회의와 마을 방송과 차량가두방송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 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각 2㎞ 이내 지역에서는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지하고, 장독대나 음식물 용기를 밀폐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벌을 가두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나우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