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9월 미국 동부에서 판매될 예정인 지역 우수 농특산물 20여톤이 14일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미주 시장을 개척, 지속적으로 수출선을 넓혀왔으며 올해는 미국 동부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남도식품, 매일식품, 미가식품, 쌍지뜰, 씨스타, 경덕농수산에서 생산된 김치류, 반찬류, 장류, 젓갈류, 쌀과자, 함초가공품, 해조류, 건어물 등 총 40여개(3만7000달러:약 4200만원 상당)이다.
지역 농특산물은 8월 중순 미국에 도착해 통관 절차, 내륙 운송을 거쳐 9월1일부터 5일까지 뉴욕의 한인 식품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순천시는 해외시장에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중국 닝보시, 홍콩, 미국 애틀랜타 등에서 판촉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 수출물류비와 촉진비 지원, 해외바이어 상담회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 지원정책을 펼쳐 내수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1900톤 45억원의 농특산물 수출 실적을 거둬 목표액 70억원의 6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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