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엄홍길과 함께하는 지리산 트레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엄홍길과 함께하는 지리산 트레킹'은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의 부대행사로, 9월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트레킹 코스는 구례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연하교를 건너 지리산 연기암까지 왕복하는 총 18㎞ 구간이다.
참가규모는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리산은 1967년 12월29일 구례군민들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당시 지리산에서 산악보호활동을 하던 '구례 연하반'은 무분별한 산림도벌과 원시림 훼손을 막기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운동을 펼쳤고, 구례군민들은 성금모으기 운동 등을 펼치며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번 트레킹 코스는 구례 연하반이 첫 등산을 했던 길을 따라간다는 의미가 있다.
자세한 내용과 접수방법은 구례군청 홈페이지 또는 행사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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