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 재첩 8.5톤 살포…어업 소득 향상 기대
섬진강에 재첩 8.5톤 살포…어업 소득 향상 기대
  • 편집국
  • 승인 2017.09.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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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8일 다압면 섬진마을〜관동마을 앞 섬진강에서 재첩 살포(이식) 행사를 개최했다.

▲ 섬진강 재첩 살포 (광양시 제공)

이번 행사는 하천 생태계 변화로 감소하는 섬진강재첩의 서식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재첩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섬진강 하류에서 채취된 약 8.5톤 재첩은 8척의 소형어선을 통해 뿌려졌다.

섬진강에 뿌려진 재첩은 약 1개월간 현장 적응기(순치)를 거쳐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하면서 모래톱 등에 재첩 종패와 성패가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재첩을 채취하는 어민들은 섬진강재첩 자원조성으로 전보다 생산량과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9회에 걸쳐 총 54.5톤을 지속적으로 살포했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광양섬진강재첩 브랜드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병삼 해양수산팀장은 "앞으로도 광양 섬진강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지속생산을 위해 재첩 자원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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