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동발전協·청년회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찬성"
골약동발전協·청년회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찬성"
  • 편집국
  • 승인 2017.09.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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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가 '광양 바이오 발전소 건립 반대 건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발전소 입지 예정지역 주민들이 발전소 건립을 찬성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 지난달 22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주민공청회`

골약동발전협의회와 청년회는 13일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찬성한다'는 공문을 광양시청, 광양시의회, 광양경제자유구역청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골약동발전협의회와 골약동청년회는 광양시에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해야한다고 의결했다며 "광양시는 더이상 일부 소수자의 발전소 건설 반대만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발전소 건설 찬성의 입장도 검토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양시가 15만 인구의 벽을 넘어 30만 자족도시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경제성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광양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이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두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펴고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광양시의회는 지난 6일 바이오 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대기오염으로 인해 광양만권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보내는 '광양 바이오 발전소 건립 반대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광양바이오 발전소는 광양그린에너지㈜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4만3653㎡부지에 68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순수 목질계(우드펠릿)를 원료로 사용하는 220㎿급 규모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8년 1월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지역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두차례 무산됐던 광양 바이오 발전소 건립을 위한 공청회는 10월 17일 오후 2시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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