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10월22일 개막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10월22일 개막
  • 편집국
  • 승인 2017.09.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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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본향'인 보성군(군수 이용부)이 10월20일부터 3일간 보성군 일원에서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 보성소리축제포스터

보성은 서편제의 비조(鼻祖)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명창 조상현, 성창순 등을 배출한 판소리의 산실이다.

매년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축제를 개최해 판소리 인재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국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행사로 첫날 오후 1시30분 회천면 판소리 성지에서 서편제의 비조인 박유전 선생 추모행사가 열리다.오후 4시 보성다향체육관에서는 오정해씨의 사회로 '국민대통합 아리랑'공연이 진행되고,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통타악 아작의 '장구 FREE!'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판소리 대상 수상자와 뉴욕국악협회 초청공연, 올댓코리아 소리길 공연과 기념식, 평양민속예술단 축하공연을 비롯한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 예선,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초청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셋째날에는 판소리·고수경연대회 본선과 역대 대상 수상자 초청 공연,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중요무형문화재와 명창부 수상자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추임새 경연대회, 외국인 전통민요 부르기 대회, 한복 입고 포토체험, 마당극, 판소리 인형극, 지역예술 단체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 명창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시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고, 고수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대회 참가 희망자는 10월1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보성문화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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