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0일 영암군 종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24시간 상시 방역체제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금관련 종사자, 가금류,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를 명령하고 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상시 방역체제를 갖췄다.
또한, AI 확산 방지를 위해 광양시 방역차와 축협공동방역단, 읍면동 자체방역단을 동원해 매일 소독과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농가 담당제를 운영해 전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방문예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방역 사각지대인 하천·강변 철새 출몰지 주변은 무인헬기 방역단을 이용해 매주 1회이상 특별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3일에는 다압면 섬진강 일대를 방역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AI 유입 차단을 위해 석회석 500포, 발판소독조 400개, 방역약품 그린필드 외 2종 1780㎏을 공급했다"며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외부인 농장 방문과 차량 출입 통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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