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21일 밝혔다.

2017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전국 243개 광역ㆍ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충민원 만족도, 처리기간 준수율, 해결율, 갈등민원 해결 노력도 등을 살폈다.

여수시는 평가기준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총점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았다. 전국 시 단위 평균 74.7점보다 25점 이상 높은 점수다.

시는 '현문현답 쿨 기동반'을 운영해 고충민원을 해결하고, 시민위원회ㆍSNS 등으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문현답 쿨 기동반'은 민원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는 의미로, 민원관련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 고충을 해소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8월 출범한 후 고충민원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시민옴부즈만'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고충의 근본적 해결을 통한 시민권익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