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읍 초남산단 내에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 8만1922대 중 화물ㆍ특수자동차는 1만7835대로 전체 자동차의 21.7%를 차지하고 해마다 400여대씩 증가하고 있다.
화물자동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광양시에는 2016년 옥곡 신금산단 내 설치된 236대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밖에 없어서 차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주택가와 이면도로에 밤샘주차된 화물차로 교통사고 유발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을 위해 올해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부지매입에 나섰다.
초남일반산단에 건립예정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165억원을 투자해 4만5695㎡ 부지에 39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을 통해 광양읍권의 주거환경 개선과 화물자동차 운전자 편익 향상이 기대된다"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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