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면 일원에서 분홍빛 철쭉이 장관인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는 '사랑, 기쁨, 행복, 그리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백운산 국사봉은 35㏊의 철쭉동산과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 둘레길 4㎞가 펼쳐져 봄꽃의 정취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광양만과 광양제철소, 웅장한 이순신대교의 모습은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 첫째 날인 28일 오후 5시 광양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6시에 옥곡면민 광장에서 개막식, 철쭉노래자랑이 열린다.

다음날에는 국사봉 철쭉 등산로와 편백숲을 따라 오르는 국사봉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국사봉 정상에서 7080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산상음악회가 열린다.또한 추억의 보물찾기, 산나물 캐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류연길 국사봉철쭉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사봉의 아름다운 철쭉과 편백숲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과 건강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