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에 당선된 권오봉 당선인은 30일까지 2주간 '시민중심 시장 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권오봉 당선인은 "취임까지 불과 2주밖에 시간이 없어 업무 인수ㆍ인계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야 할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캠프 정책참모진과 시민사회 인사가 참여해 본격적인 인수인계 절차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중심 시장 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삼노 전 여수대학교 총장, 부위원장에는 박은하 권오봉캠프 총괄본부장 등 각 분야별 12명의 준비위원이 위촉됐다.
각 분야별로는 ▲기획ㆍ행정문야에는 김경민 교수, 이노철 여수시 前 국장, 김정선 여수경실련 시민사업위원장 ▲지역경제 분야에는 신은경 여수참여연대청년위원장, 이경훈 교수, 주경원 박사 ▲문화ㆍ관광ㆍ예술 분야에는 신병은 전여수예총회장, 김양호 여수문화원 부원장,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교육ㆍ복지ㆍ환경ㆍ보건 분야에는 장애신 前 교육장, 신광수 교수, 임채욱 (사)시민복지포럼 이사장이 각각 위촉됐다.
특히 시민중심 시장 준비위원회에는 신은경 여성청년창업가와 장애신 前 교육장이 해당 전문 분야와 여성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봉 당선인은 "민선 7기 여수시장직 준비위원회는 '소통과 균형을 갖춘 시민중심 시장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인수ㆍ인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역할을 담당하는 작지만 큰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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