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에서 생산되는 '미니 파프리카' 홍콩 첫 수출
섬진강변에서 생산되는 '미니 파프리카' 홍콩 첫 수출
  • 편집국
  • 승인 2018.06.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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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섬진강변에서 생산되는 '미니 파프리카'가 홍콩으로 첫 수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미니 파프리카 작업 중인 미니들농원 김선옥대표(광양시제공)


'미니 파프리카' 홍콩 수출에 성공한 주인공은 미니들농원 김선옥 대표로, 남편과 함께 진월면 섬진강변의 600평 하우스에서 5000주의 빨강, 노랑, 오렌지색의 미니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미니 파프리카'는 무게가 1개당 30g으로 일반 파프리카(200g)에 비해 크기가 작아 손질하기 쉽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과일보다 높은 당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 속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인 수경재배 방식으로, 농약보다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고 있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 인증도 받았다.

 

김선옥 대표가 일반 파프리카를 홍콩으로 수출할 때 미니 파프리카 샘플을 보낸 결과 현지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렸다.

 

현재 1주일에 미니 파프리카를 3㎏(1상자) 단위로 90㎏을 수출하고 있으며 점차 150㎏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 90㎏을 첫 수출한 미니파프리카는 현재까지 홍콩으로 540㎏ 수출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미니 파프리카가 홍콩 시장에서 반응이 좋음에 따라 일반 파프리카 농가에서도 미니 파프리카를 재배해 홍콩 수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GAP인증 : 농산물 우수 관리 제도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생산ㆍ관리한 농산물을 인증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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