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中 렌윈강시,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 체결 밝혀
광양시·中 렌윈강시,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 체결 밝혀
  • 나우닷컴
  • 승인 2018.07.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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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

광양시는 23일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렌윈강(連雲港)시와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렌윈강시와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 체결 (광양시제공)
중국 렌윈강시와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 체결 (광양시제공)

중국 렌윈강 팡웨이 시장 일행을 비롯한 경제 대표단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양시를 방문하고 양 시간 경제무역 등 실질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렌윈강시 대표단은 팡웨이(方偉) 시장을 단장으로 렌윈강시 인민정부 판공실 부비서장과 외사판공실 주임, 상무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방문기간 중 팡웨이 시장 일행은 정현복 광양시장을 예방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주요시설을 살펴봤다.이어 광양시의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상공회의소 등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시는 통상무역과 관광, 농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번영을 도모키로 했다.이번 협정은 렌윈강시와 실질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시장은 "양 시는 국제항만을 보유한 도농 복합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 항만과 무역통상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팡웨이 시장도 "광양시의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실질적 교류를 추진해 양 도시가 발전하는 계기로 삼자고 답했다.

렌윈강시는 중국 쟝수성(江蘇省) 동북부에 있는 인구 530만 명의 항만도시이자 중국횡단철도(TCR)의 출발점으로 현재 400여 개의 한국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특히, 세계 160개 항만과 항로가 연결돼 있는 중국 10대 컨테이너항만으로 2017년 기준 물동량 470만TEU를 처리했으며 광양항과는 매주 6항차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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