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은 31일 "검찰은 의혹 투성이인 웅천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투명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성명을 내고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웅천 개발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여수시도 웅천지구 관련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시민이 납득할 수준의 감사를 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여수시의회가 웅천지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협은 "부실 공사를 일삼는 부영이 웅천지구 이외에 안산동의 908세대 아파트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여수시가 도심 공동화를 초래하는 신축 아파트 허가를 취소할 것"도 요청했다.
앞서, 서울 중앙지검은 웅천지구 택지를 분양하면서 부영 측으로부터 150억 원을 받은 배임 혐의로 웅천지구 택지개발 대행업체인 여수 블루토피아 대표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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