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시민 권익보호를 위해 전남 최초로 운영한 시민옴부즈만이 출범 1년 동안 총 134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103건을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고충민원중 44건은 직접 조사에 들어갔고 59건은 고충상담을 거쳐 해결했다.
또한,고충민원이라 보기 어려운 일반민원 30건은 담당부서로 이첩, 1건은 취하했다.
시민옴부즈만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다수의 시민 고충민원을 해결해 시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을 해소하고 행정의 신뢰성 확보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옴부즈만 제도는 1809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유럽 선진국 등으로 전파됐다. 우리나라는 서울, 경기, 화성 등 32곳에서 운영 중이다. 여수시도 옴부즈만의 권고와 의견표명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시민옴부즈만 도입과 고충민원 처리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고충민원 처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옴부즈만은 앞으로도 고충을 호소하는 시민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 '찾아가는 옴부즈만'을 운영할 계획이다.
옴부즈만은 시민의 고충민원을 중립적 입장에서 공평하게 조사 후 해결하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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