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은 7일 국회를 방문하고 '남해고속도로 도로선형 직선화' 등 3건의 사업에 국비 1179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회를 방문한 정현복 시장은 윤창환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 지역구) 등 예결위원을 차례로 만나 중앙부처가 직접 시행하는 ▲남해고속도로 도로선형 직선화 사업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덕례∼용강 도로확장공사 덕례교차로 설치 등 3건에 대해 정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선형 직선화 사업'은 광양읍 우산리~죽림리로 이어지는 직선화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도로의 소음해소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사업'은 전남 최대 규모의 대형쇼핑몰인 LF스퀘어 광양점과 전남 동부지역의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이 개장하면서 고속도로 진·출입 수요가 급증한 곳이다. 이에따라 지역 시민들의 편의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진·출입로 설치가 시급히 요구된다.
또 '덕례∼용강 도로확장공사 덕례교차로 설치 사업'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사업과 맞물려 LF스퀘어 광양점·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이용객, 한려대·보건대 학생들의 교통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 설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현복 시장은 "건의한 모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3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